"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인다!"
70만 명의 삶을 변화시킨 '부자학 입문서'
부자가 되는 방법은 돈을 쫓는데 있지 않고 신용을 쌓는 일이라고 말한다.
남을 위해 돈을 쓰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며,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일들이 어떻게 돈을 불러모으는지, '돈과 신용의 원리'에 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패한 사업가와 수수께기 노인의 대화 형태의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한다.
오늘도 많은 사람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복권을 산다. 하지만 당첨만 되면 모두 행복해질까? 역설적이게도, 통계는 고액 당첨자가 파산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갑자기 늘어난 돈을 통제하지 못하고 휘둘려버린 것이다. 같은 이유로 만약 우리가 300만원의 월급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100억짜리 복권에 당첨된다 해도 이를 통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아직 그만한 돈을 다룰 그릇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자 이즈미 마사토는 일생을 '돈의 교양'을 전파하는 데 바쳐온 일본 최고의 경제금육교육 전문가다. 자신의 실제 사업 실패담을 바탕으로, 돈의 본질과 인간관계에 관한 명쾌한 통찰을 이 책 한권에 담았다.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보면, 우리 스스로 점검하게 되면서 어덯게 해야 돈을 다룰 수 있는지 깨치게 된다.
부자들은 "배트를 휘두르면 경험이 쌓이고, 마침내 행운을 얻었을 때 홈런을 날린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사람에게 투자할 때에도 사업 아이템이 아니라 그의 경력, 즉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결과를 내왔느냐를 중시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오직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1억원을 다뤄본 경험은 설령 실패했더라도 1억원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어 자신 안에 고스란히 남는다. 그래서 다시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이를 더 잘 다루게 된다.
돈을 쫓지 말고 신용을 얻어라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삼아라
돈을 모으려 애쓰지 말고 돈이 저절로 담기게 하라
이와 같은 가르침의 참뜻을 하나씩 익혀가다 보면, 어느덧 내 안의 부자의 그릇이 커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중 -
이즈미 마사토
일본 최고의 금융 교육 전문가이자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 주식회사 대표이사.
1974년 출생. 중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 23세에 IT벤처기업에 취직.
26세에 독립해 IT벤처기업 창업. 27세 일본 최초의 상표등록 사이트 '트레이드마크 스트리트'를 만든 뒤 재무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 설립.
현재 수강생 6만 명이 넘는 일본 최대의 독립계 파이낸셜 교육기관.
부동산 포털 사이트와 카페 등 5개 회사를 경영.
금융학습협회 이사장으로 문부과학성이 허가하고 재단법인 일본문화진흥회가 감수, 인정한 '머니 매니지먼트'검정시험을 만들어 돈에 대한 흐름을 읽는 지적능력향상을 위한 보급활동 및 강연 활동 중.
저서 : 《돈의 교양》, 《금전지성》 , 《부자의 그릇》 등
1장. 부자의 질문
- 시작 : 정말 운이 나빴던 걸까?
- 선택 : 충동적이고 섣부른 판단은 아닌가?
- 경험 : 돈을 다루는 능력은 키웠는가?
- 거울 : 복권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 신용 : 돈은 어디서 생겨나는가?
- 리스크 : 부자는 돈이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할까?
2장. 부자의 고백
- 기회 :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하느냐를 따진다.
- 부채 : 빚만큼 돈을 배우는 데 좋은 교재는 없다.
- 소유 : 누구도 돈을 영원히 가지고 있을 순 없다.
- 계획 : 그릇을 만드는 데 들이는 시간을 아끼지 마라.
- 장사 : 사람들은 필요할 때와 갖고 싶을 때 돈을 쓴다.
- 가격 : 눈 앞의 이익이냐 브랜드 가치냐
- 오판 : 돈만 좇다가 놓친 것은 없는가?
3장. 부자의 유언
- 파멸 : 톱니바퀴가 어긋나면 망하는 건 순식간이다.
- 도산 : 꿈에서 깨어나 차가운 현실로
- 그릇 : 돈은 그만한 그릇을 지닌 사람에게 모인다.
- 사람 :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면 주변부터 돌아보라.
[에필로그] 자신의 그릇을 키우고 돈과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
▶ 돈을 잘못 다루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걸 깨닫지 못해.
실수를 저질러놓고 남의 탓으로 돌리거나, 자네처럼 날씨나 기온 탓이라고 해버려. 그리고 똑같은 잘못을 몇 번이나 다시 저지르지.
▶ 인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는 거지.
▶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이 말은 먼저 자신의 그릇을 키워야 그에 맞는 큰 돈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 돈은 일종의 에너지야. 열을 내뿜고 있지. 그런데 사람들마다 적합한 최적의 온도는 전부 달라.
▶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우리의 그릇을 판단하는 건 바로 주변 사람들이다.
즉, 그릇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그 그릇보다 큰 기회가 굴러오지 않는다.
역으로 해석하면,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다.
▶ 돈은 곧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이다.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 온 결과다.
하루하루의 사고가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이 신용을 만들며, 그 신용이 결과적으로 돈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 빚은 결코 나쁜게 아니다.
부채와 금리를 잘만 다루면 오히려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
부채 금액은 균형을 보고 정하고, 금리는 그 돈을 조달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이다.
▶ 가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지.
사용가치는 개인적으로 추억이 담긴 물건도 되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받은 선물도 될 수 있어. 이것이 자네가 말하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물건을 말해.
하지만, 내가 말하는 가치란, 교환가치야. 시장에 내놓았을 때 가격이 어떻게 붙을지는 아무도 몰라.
▶ 가치를 분별하는 힘이란, 상대방이나 물건을 신용할 수 있는지를 분별하는 힘을 의미해.
즉, 이 또한 '안과 밖'이라 할 수 있어. 내가 신용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나 물건을 믿을 수 있는지 분별하는 힘도 중요하거든.
▶ 그 사람의 과거, 즉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결과를 내왔느냐'가 더 중요하지.
여기서 핵심은 설령 실패한 경험이 있어도 괜찮다는 거야. 스스로 곰곰이 잘 생각하고, 실행하는 경험이 곧 신용이 된다는 걸 잊지 말게.
▶ 사람들은 '필요할 때'와 '갖고 싶을 때' 돈을 쓴다.
▶ 돈은 인생을 결정하는 한 가지 요소에 불과하는 걸세. 다만 한가지,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돈은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지.
▶ 성공에 필요한 건 도전정신과 경험이지, 돈이 아니란 말일세. 그리고 여러가지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도 아주 중요하고.
▶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경험의 가치'는 잃어버린 돈보다 훨씬 크다.
실패를 두려워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가진 돈을 줄어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즉, 그들이 실제로 두려워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돈'이다. 그런 이들은 돈 걱정 때문에 어떤 새로운 도전도 하지 못한다.
▶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즉, 돈이란 개인의 사고와 행동의 결과가 그대로 드러난 산물이다. 당연히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총 223페이지로 분량이 적은 편인데다 소설 한 편을 읽는 것처럼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약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쉽게 읽히는 책이다.
독서 습관이 없었을 때에도 서너시간만에 다 읽었으니 누구든 쉽게 읽을 수 있는 입문서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은행원이었다가 친구와 함께 창업을 했던 젊은 사업가가, 돈도 사업도 가족까지 모두 다 잃고나서 우연히 한 노인을 만나 나눈 대화형식의 책이다. 돈의 지배 아래서 내렸던 결정과 선택들이 돌이킬 수 없는 실패의 경험을 가져와 좌절하고 있던 젊은 사업가는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를 절실히 깨닫게 된다. 그리고 대화 속에서 배운 돈을 다루는 방법을 토대로 새롭게 찾아온 기회로 재기한다는 스토리인데, 개인적으로는 젊은 사업가의 사업 시작부터 실패에 이르는 스토리가 조금 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있어 두번을 읽었는데, 처음에는 스토리가 재밌어서 쉽게 읽었지만 결국 스토리만 기억에 남았었던 책이다.
두번째 읽을 때는 스토리 보다는 노인의 가르침과 사업가 스스로 깨닫는 부분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떤 일에 대한 열망이 깊어지게 되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그 열망에 집중한 나머지 매몰되게 되면 자칫 처음의 마음과 다르게 상황에 휘둘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
분명 원하던 것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안하고, 초초해 지는 것 역시 제대로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것, 물질적인 부를 축적하는 것만이 부자가 아님을 새삼 깨우치게 되면서
진정한 부를 이루고 싶다는 열망이 더 커지기도 했다.
책장을 덮으며
지금 내 부의 그릇은 어느정도일까
내 신용은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누군가의 손에 들려 올 돈에 지불할 '가치 있는 무언가'를 과연 나는 갖고 있는가
갖고 있다면 어떤 것인가
등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책이었다.
자기개발 vs 자기계발, 무엇이 맞을까? (1) | 2024.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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